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바이올린_조진주2
조진주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Jinjoo Cho)는 현재 북남미와 유럽,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1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입학 (이성주 교수 사사), 이후 예원학교 수석입학 (김경민 사사), 1년 반 재학 중 도미한 그녀는 Paul Kantor를 사사하며 클리블랜드 음악대학 Young Artist Program을 거친 이후, 커티스 음대에 입학, 학사과정을 1년 재학 중 다시 클리블랜드 음대로 돌아가 2010년 학사과정을 마친 이후 동일 학교에서 석사과정 중이다.

유학 직후 조진주(Jinjoo Cho)는 미국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The Cleveland Orchestra)와의 데뷔무대에 섰으며, 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 콩쿨 1위와 함께 부상으로 주어진 Peter Oundjian과의 협연 무대 이후, 스툴버그 현악 국제콩쿨(Stulberg International String Competition)에서 금메달을 석권하였다. 2006년 그녀는 17살의 나이로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우승과 함께 관중상 또한 거머쥐었고 이후 2010년 부에노스아레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와 오케스트라 상, 그리고 2011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2위를 수상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도로시 딜레이 상을 수상하며 Aspen Music Festival의 정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연주 하는 등 Cleveland Orchestra, Montreal Symphony Orchestra, Quebec Symphony Orchestra 외 크고 작은 북미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Kent Nagano, Michael Stern, James Gaffigan, Alexander Mikelthwate, Anton Nel, Robert McDuffie, Anita Pontremoli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 연주자들과 함께 유럽, 북미, 남미, 한국 등지 에서의 무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루이빌에 위치하고 있는 켄터키 센터에서는 일주일간 그녀를 초청하여 Musician-in-Residence을 역임하고 학생들의 렛슨, 실내악 코칭 등 교육 프로그램과 독주회를 책임지게 하였는데 이 연주는 현지 언론이 뽑은 지난 10년간의 최고 연주 리스트에 선정되었으며 08-09 시즌에는 캐나다 음악 협회 요청으로 이루어진 3달간의 전 캐나다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2011년 여름의 전 남미 투어 또한 현지 언론의 찬사와 함께 끝마친 바 있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현대음악 앙상블에도 열정적인 그녀는 클리블랜드 청소년 오케스트라 (The Cleveland Orchestra Youth Orchestra)의 악장으로 4년간 선발되어 그룹을 이끌었고, 그 밖에도 Wo-Men String Quartet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Joshua Roman과의 Duo로써 워싱턴의 Kennedy Center에서의 연주 등 연주활동을 펼쳤다. 또한 Jamie Laredo가 이끄는 New York String Orchestra Seminar에서 이례적으로 2년간 연이어 악장을 맡으며 카네기 홀에서 연주한 바 있다.

조진주(Jin-Joo Cho)는 자선공연, 기부/교육 프로그램 등 콘서트 홀 밖에서의 음악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조선일보가 주최한 ‘우리동네 콘서트’ 시리즈, 국립 소록도 병원에서 자선 연주 등을 열고 클리블랜드 음대 자선 공연 시리즈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의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2011년 5월에는 본격적으로 아티스트 재능기부 커뮤니티 ‘별빛’을 만들어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과 함께 대한민국 곳곳에서 아티스트의 교류와 재능기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가수 서태지의 곡을 직접 편곡, 밴드와 함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지휘/연주하거나 마이클 잭슨의 곡들을 편곡하여 금호아트홀 초청연주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여러 시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진작가 강영호가 예술감독으로 작업한 김혜수 출연 휘슬러 광고음악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은희경,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읽고 서태지와 검정치마, 자우림에 열광하며 미니홈피와 얼굴책을 열심히 관리하는 20대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전통민요 등 다른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키는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