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모레티는 강력한 무대 장악력과 힘있고 세련된 연주 방식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하프의 아이콘이다.”

뉴욕, 암스테르담, 모스크바,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낭트, 카라카스 등 세계 각지의 유명 공연장과 페스티벌을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자벨 모레티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실내악 연주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레티는 줄리에트 휴렐, 마갈리 모스니에, 프랑수아 를뢰, 앙리 드마르케트, 파리시 콰르텟, 에벤 콰르텟, 에르메스 콰르텟 등과 함께 연주한 바 있으며, 특히 소프라노 데임 펠리시티 로트와 함께 듀오로 활동하며 발매한 음반 ‘칸타레’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프 레퍼토리 확장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모레티는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필립 에르상, 브루노 만토바니, 미셸 르베르디, 티에리 에스카이흐, 티에리 페코 등이 그녀를 위해 신작을 작곡했다. 또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풍성한 그녀의 디스코그라피는 미디어와 평론가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열정적인 교육자이기도 한 이자벨 모레티는 세계 각국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파리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국 왕립음악원 방문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국립문화훈장 및 문학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