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노부스_ⓒjino-Park_2rd

© Jino Park

노부스 콰르텟 NOVUS Quartet

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했으며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구분이 없는 인상적인 팀 운영은 곡마다 표정이 변화무쌍한 음악을 만드는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

결성 직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를 비롯해서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에서 순위 입상했다.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고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노부스 콰르텟의 모든 콩쿠르 기록은 한국인 최초로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 제9회 대원음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2015년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7회 정기연주회 <죽음과 소녀> 공연은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실내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연말포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그간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서 이루어 온 눈부신 성과들을 인정받아 제11회 공연예술경영상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노부스 콰르텟은 뉴욕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를 시작으로 슈바츠발트 페스티벌, 하이델베르크 슈베칭엔 페스티벌, 리스본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바르나 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마르바오 뮤직 페스티벌,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한국팀 최초), 빈 뮤직페라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 여러 저명한 해외 음악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니, 피에르불레즈홀, 쾰른 필하모니, 헤라쿨레스홀, 위그모어홀과 비엔나 무직페라인,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연주했으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상주음악가) 등 국내 주요 음악제를 비롯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이례적으로 남독일교향악단과의 협연무대로 슈포어의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와 협연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정기연주회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은 한국 최초로 바흐 ‘푸가의 기법’ 전곡연주 등 실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지난 2011년에는 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코스타리카 크레도마틱 국제음악제에 초청받아 10회가 넘는 연주무대에 올랐으며 클래식 한류를 앞장서며 엘살바도르, 파나마로 이어지는 중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4/2015시즌부터 아르디티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아르테미스 콰르텟 등이 소속되어 있는 현악사중주 매니지먼트로 가장 독보적인 글로벌 에이전시 지멘아우어(Impresariat Simmenauer)의 소속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멘아우어에 이름을 올린 첫 한국인 아티스트이자 현재 유일한 동양인 소속 아티스트로,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발매된 인터내셔널 데뷔 음반에 이어 첼리스트 오펠리 가이야르(Ophélie Gaillard)와 비올리스트 리즈 베르토(Lise Berthaud)와 함께한 두 번째 인터내셔널 음반 <차이코프스키>, 2018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음반과 2019년 1월 발매한 죽음과 소녀 음반까지 총 세 장의 디스코그라피를 보유하고 있는 실내악팀이다. 올 봄 피아니스트 Michel Dalberto와 함께 한 음반이 아파르떼 레이블로 발매되었으며, 8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노부스 콰르텟의 제10회 정기연주회 <Slavic>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