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아벨콰르텟2_(c)Jino Park 2021

ⓒJino Park

아벨 콰르텟 Abel Quartet
2015년 제9회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
2016 제71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부문 한국인 최초 3위

아벨 콰르텟은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주인 바이올린 윤은솔, 박수현, 비올라 문서현, 첼로 조형준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이들은 멤버 전원이 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며,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지의 국제 페스티벌로부터 초청받아 음악적 기초를 다져온 차세대 음악가들이다.

아벨 콰르텟은 결성 후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 콰르텟 캠프에 참가하여 크리스토프 포펜과 라이너 슈미트의 가르침을 받으며 음악적 견고함을 단단히 했고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재정립하여 유럽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이후 같은 해 독일 실내악 페스티벌인 Tage der Kammermusik(Days of chamber music)에 참여하여 연주하였는데, 이 연주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Bayerischer Rundfunk)에서 라디오로 독일 전역에 중계되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아벨 콰르텟은 결성 직후 참가한 2014년 독일 아우구스트 에버딩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거두었으며, 2015년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 2015년 제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년 제71회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현악사중주부문에서 3위를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콩쿠르들을 휩쓸었다. 더불어 같은 해 제5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 우리 실내악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월간 객석의 2016 라이징스타로 선정되는 동시에 현악사중주팀으로는 처음으로 금호아트홀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되어 리사이틀을 가졌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핀란드 쿠흐모 페스티벌, 이탈리아 카잘마지오레 뮤직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당 “모차르트 위크”, 제1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으며,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티치노 무지카에 상주 현악사중주단으로 초청받기도 하였다. 2019년부터는 네덜란드 현악사중주 아카데미로(NSKA)부터 상주 현악사중주단으로 초빙되어 활동 중에 있다. 또한 2016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정치용의 지휘로 인천시향과 협연, 2017년에는 카를로 테넌 지휘로 대전시향과 협연하였다. 2019년 11월에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통해 강남심포니와 협연하였다.

‘Abel’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생명력’을 의미하듯 우리나라 실내악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팀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벨 콰르텟은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 사사로 실내악 석사과정을 수학했으며,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하겐 콰르텟의 라이너 슈미트를 사사하였다. 현재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요하네스 마이슬을 사사하며 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 중에 있다.

2020년 금호아트홀연세에서의 리사이틀을 성료하고 이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 창원국제실내악축제, 여수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 PLZ페스티벌 등 국내 유수의 음악제로부터 초청받으며 유럽무대를 거점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Violin 윤은솔 Eunsol Youn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입학했다. 2004년 부산음악콩쿠르 1위, 2006년 중앙음악콩쿠르 1위, 2008년 KBS한전음악콩쿠르 등의 국내 저명 콩쿠르들을 석권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08년 독일 앙리 마르토 콩쿠르에서 2개의 특별상 수상, 이탈리아 제19회 포스타치니 국제 콩쿠르 우승, 일본 이시가와 음악 아카데미 장학생선발로 국제무대에서도 입지를 드러내며 차세대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했다.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하모니,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인천시향, 부산시향, 중국 텐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에 아벨 콰르텟의 멤버로서 실내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윤은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사와 전문사과정(김남윤 사사)을 졸업, 동대학원에서 독주자과정 중에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마스터· 마이스터 과정(크리스토프 포펜 사사)을 마쳤다.

Violin 박수현 Soo-Hyun Park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현은 스위스 그스타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로스차일드상,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4위 및 현대곡 최고해석상, 크라이슬러 바이올린 콩쿠르 4위 및 특별상, 브레시아 바이올린 콩쿠르 3위 및 특별상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2016년 제23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실내악부문 1위와 바이올린 솔로부문 2위 및 특별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3년 onyx레이블에서 비에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코뉴스 바이올린 협주곡, 비외탕 판타지 등이 수록된 데뷔음반을 발매했으며 그라모폰, 스트라드, BBC를 비롯한 해외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9살에 도오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도라 슈바르츠베르그(바이올린 학사 석사과정)와 요하네스 마이슬(실내악 학사, 현재 석사과정 재학중)을 사사한 그녀는 현재 솔리스트이자 실내악연주자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국내를 비롯 오스트리아, 이태리, 핀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유수의 페스티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다.

Viola 문서현 Seohyun Moon

비올리스트 문서현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재학 중이다. 제24회 가에타노 지네티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동아음악콩쿠르 1위, 해외파견콩쿠르 1위와 더불어 음악춘추콩쿠르, 세계일보음악콩쿠르, CBS콩쿠르(현악부문 최우수), 스트라드콩쿠르, 코리아헤럴드콩쿠르, 한세대국민일보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함과 동시에 서울예고 ‘예고를 빛낸 사람’으로 선정되며 두각을 드러낸 문서현은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연주와 부천시향 등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실내악에 대한 열정으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볼프강 레딕과 협연하였으며,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지도 하에 링컨센터 로즈 스튜디오에서 연주하였다. 지모네 얀들, 조명희, 강윤지를 사사하였으며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에 참가해 세계적인 명연주자 로렌스 파워, 앙트완 타메스티, 라스 엔더스 톰터에게 마스터클래스를 받으며 음악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Cello 조형준 Hyoung Joon Jo

첼리스트 조형준은 라트비아에서 열린 칼 다비도프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3위,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듀오부문 3위, 이탈리아 몬탈토 리구레 국제 음악 콩쿠르 전체대상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에서 이동우를 사사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포어디플롬 과정(클라이프 카나리우스 사사)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 마스터·마이스터 과정(에밀 로브너 사사)을 마쳤다. 또한 파비아 첼로 아카데미에서 엔리코 딘도를 사사하였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예술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플로리안 키트 사사)을 졸업하였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습단원(Substitute), 뮌헨 심포니커 연수단원(Internship)을 역임하였고, 상임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프의 지휘 아래 울산시향 객원수석으로 초청받았다. 독일·이탈리아·영국·스페인 등 다수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연주했고, 드레스덴 음악대학 관악밴드 오케스트라,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하모니, 국립경찰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솔리스트와 실내악 분야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