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정재원 Jae-Won Cheung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로부터 ‘깊은 감명을 주는, 일가를 이룬 헌신적인 음악가’라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정재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재학 중 도오하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명교수 한스 라이그라프를 사사하였다. 그녀는 모차르테움 장학금과 뵈젠도르퍼 장학금을 수여받고 빈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앙상블을 함께 공부하며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과를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이태리 이몰라의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디플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현 줄리어드 음대 교수인 마티 라에깔리오 교수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서울대콩쿨 우승을 비롯 중앙콩쿨과 동아콩쿨에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낸 정재원은 서울예고 재학 중 미국 캘리포니아의 Joanna Hodges 국제콩쿨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음악콩쿨에서 2위, 노르웨이 그리그 국제피아노콩쿨에서 우승과 함께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에 그녀를 알리기 시작했다. 많은 저명한 콩쿨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정재원은 개성있는 연주를 통해 항상 많은 심사위원과 언론의 비평가들에게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음악계에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세미파이널상을 수상한 리즈콩쿨 참가 당시 요크셔 포스트는 그녀에 연주에 대해 ‘우리는 이미 Winner를 들었다’는 평을 실었고, 파리국립음악원의 명교수 자크 루비에는 그녀의 라벨 연주에 대해 내한 당시 동아일보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상송 프랑수와 이후 40년만에 들었던 가장 감동적인 연주”라는 극찬을 남겼다. 2011년 그녀는 부조니콩쿨에 도전하여 심사위원장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호평과 함께 부조니 음악최고해석상을 수상했다.

비엔나 뵈젠도르퍼사의 초청 독주회를 시작으로 이태리 부조니 페스티벌, 노르웨이 그리그 페스티벌, 핀란드 Suolahti 페스티벌, 모스크바의 스크랴빈 박물관과 뉴욕의 카네기 Weill홀, 잘쯔부르크의 Mozarteum Grossersaal 등 여러 무대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인천시향, 원주시향, 부천시향, 포항시향, 프라임필, 서울바로크합주단, 독일 Bad Reichenhall Orchestra, 벨기에 Orchestre Royal de Chambre de Wallonie, 오스트리아 Mozarteum Orchestra Salzburg 등과 협연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유럽에서 다양한 페스티벌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안드라스 쉬프, 졸탄 코치슈, 미쯔꼬 우찌다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공부한 정재원은 귀국하여 인천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유중아트센터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다채로운 연주무대를 선보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솔리스트로 또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