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Greetings

2022년 새해 여러분과 가정, 일터 그리고 하시는 일에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코로나로 지난 2년 일상이 정지되고 뒤틀리고 혼란 가운데 지나며 과연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날들이 어떤 나날들이 될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역시 불확실성의 우려 속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만 올봄에는 어떤 형태로든 이 역병의 확산을 꺾을 수 있는 방안이 생기리라는 기대와 함께 희망을 걸어봅니다.

‘모든 삶은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이다’라는 말이 제 머릿속을 맴돕니다. 어떤 상황이건 어떤 조건이건 해결책을 찾아보는 게 인간 본연의 자세일진대 우리 SSF도 나름 해결책 마련에 돌파구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새봄에는 그동안의 불안과 아픔을 털어내고 희망을 담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SSF Friends 여러분과 후원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2022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통해 우리 모두 새 힘 얻어 힘찬 출발 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건승하시고 행복 충만하십시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대표
윤 상 구

SangKoo Yun 2021.10. (1)
2ⓒKIMMIDABY

봄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계절에 인사 드립니다.

이제 벌써 코로나19 팬데믹의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꿨으며 예전에는 당연히 여겨졌던 권리와 혜택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한편으론 이런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준 음악에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였으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역시 여러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부디 올해 말까지는 모두 이전의 정상적인 우리의 삶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는 이전 축제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메인 주제로 선택했었습니다. 이제 올해는 드디어 ‘첼로’에 집중하려 합니다. 첼로는 인기가 많으며 팬들 역시 많은 악기입니다. 첼리스트들은 다른 악기 연주자들에 비해 약간은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은 훌륭한 팀 플레이어라는 점이지요. 전 세계에 첼로 페스티벌과 첼로 모임들이 그렇게나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첼로는 올해 축제의 모든 공연에서 주목 받을 것이며 특히 가족음악회는 첼로 앙상블 연주와 더불어 유명 클래식 음악을 직접 편곡 해 연주하는 젊은 피아노 트리오인 “레이어스 클래식”의 연주 등 아주 재미있는 콘서트가 될 것입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다시 한번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러 후원자분의 성원을 기대하며 여러분의 변함없는 열정에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년 축제에서 다시 만나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
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