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영호는 12세에 이화 경향 콩쿠르 우승 후 다음 해에 도미하였다. 뉴욕에서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어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엘바 반 겔더 장학생으로 박사학위를 1988년도에 받았다. 그동안에 New York Kosciuzko Chopin 콩쿨, Helen Hart 국제콩쿨 그리고 줄리아드, 맨하탄 음대, 아스펜 여름음악제 협주곡 콩쿨에서 우승하였다.

워싱턴시의 Terrace Theatre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진 후 1989년도 귀국한 김영호는 이스라엘, 이집트, 중국, 일본, 캐나다, 독일, 미국, 쿠바, 불가리아 등에서 연주하였으며 2012-2017 구미시에서 열린 구미국제음악제 음악감독을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세종 솔로이스트 등 한국의 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 하였다.

또한 국내 여러 학교 이외에 미국의 뉴욕 대학, 에모리 대학,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제10회 세계 피아노 컨퍼런스, 스페인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필리핀 국립대학 그리고 2019년도에 Kawai 피아노회사 주최로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1995년부터 재직하였던 연세대학교에서 2021년 은퇴하고 현재 명예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