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SON IDÉAL 가장 이상적인 소리”
JEAN-PIERRE RAMPAL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콩쿠르에서 1992년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며 한국 관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윤혜리는 이미 10대에 전설적인 플루티스트 장피에르 랑팔과 줄리어스 베이커와 함께 카네기홀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영아티스트, 올가 쿠셰비츠키, 뉴욕 플루트협회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필라델피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위스 로망드, 스위스 Winterthur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하이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NHK 교향악단 등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솔리스트로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객원 수석을 역임했고, 뉴욕 필하모닉 객원 단원, 마이애미 뉴월드 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스페인 테네리페 심포니의 동양인 유일의 수석 주자로 링컨 센터, 카네기홀, 산토리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비엔나 뮤직페라인과 같은 유서 깊은 공연장에 초대되어 무대에 올랐다.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도미, 커티스 음악원에서 학사,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석사, 바젤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 맨해튼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에서 줄리어스 베이커, 알랭 마리옹, 피터 루카스 그라프, 진 백스트레서 등 거장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윤혜리는 2005년 서울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며 교향악축제 초청 협연, 국내 국립·시립 교향악단과 협연 무대에 올랐다. 폭넓은 실내악 연주자로서 금호아트홀 상주 연주 단체, 금호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창단 멤버를 역임하였고, 에올리아 앙상블과 그리움 앙상블 창단 멤버로 활동 중이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창원 실내악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다양한 무대를 가졌다.

플루티스트 윤혜리는 솔로 작품집 Elegia(삼성클래식), 금호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Poulenc(소니 클래식), 그리움 앙상블의 엄마야 누나야 등의 앨범을 작업하였고, 프랑스 MusicAlp, Saline Music Academy, Musicales de Prefailles, Rolandseck, Mt. Fuji, Radio France Jeune Interprète Séries, Parc de Sceaux Festival, 미국 National Flute Association 등 세계 주요 음악축제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으며 다양한 연주자들과 무대를 함께했다. 또한, 뉴욕을 비롯한 미국 여러 도시와 독일,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의 대학과 각 기관으로부터 마스터클래스 위원으로 위촉받았으며, 제네바 음악 콩쿠르, 독일 쿨라우, 일본 고베, 중국 광저우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