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Jino Park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및 5개의 특별상 석권. 2023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1위 및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최고해석상 수상. 2021년 5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수상, 심사위원상과 청중상 포함 5개의 특별상을 모두 석권하였다. 이는 2위없는 압도적인 1위 수상인 동시에 그간 어느 팀도 이뤄내지 못한 유례없는 실내악단 우승 기록이다. 2019년 9월 결성하여 처음 출전한 콩쿠르에서 이뤄낸 성과란 점에서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든다. 국내에서는 2024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바이올린 전채안, 박은중,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으로 구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평균연령 26세의 젊은 현악 사중주단으로 ‘아레테’의 의미가 고대 그리스어로 ‘참된 목적’이나 ‘개인의 잠재된 가능성의 실현과 관계된 최상의 우수함’을 일컫는 것처럼 음악의 본질을 갈고 닦아 최선의 음악을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 9월에 결성한 아레테 콰르텟은 같은 해 금호아트홀 영체임버콘서트 오디션에 만장일치로 합격하여 2020년 9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이례적으로 데뷔무대의 실황 연주가 KBS 음악실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손민수와의 쇼스타코비치 피아노5중주 협연 무대이기도 했던 제2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에 이어서, 올해 2월 슈만 현악사중주 전곡을 소화해낸 세 번째 정기연주 ‘슈만’까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성료하며 뚜렷하고 학구적인 비전을 관객과 평단에 각인시켰다.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 이후, 제12회 프레미오 파올로보르치아니(Premio Paolo Borciani)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작곡가 토시오 호소카와의 현악 사중주 위촉곡 ‘UTA-ORI’ 최고 연주상과 독일 쥬네스 무지칼 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예후디 메뉴인 라이브 뮤직 나우 e.V.(Yehudi Menuhin Live Music Now e.V) 장학금을 수혜받고 있다.
또한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바르셀로나 오베르투라 스프링 페스티벌, 하이델베르크 현악사중주 페스티벌 등 유럽 대표 페스티벌과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구 여름음악축제) 등 국내 저명 음악제에 초청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김재영과 크리스토프 포펜 교수를 사사하며 뮌헨국립음대 실내악과정에 재학 중에 있다.
아레테 콰르텟은 현악사중주단으로서는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2025년 한 해 총 4회의 공연에서 심도 있는 음악적 탐구를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깊이 있는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