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4살에 판소리를 통해 음악을 시작, 9살에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사사로 2009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놀라운 영재들’을 통해 데뷔한 비올리스트 이화윤은 그녀의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예술적인 감수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이다.
2010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콩쿨 최연소 1등, 2013년 유리 바슈메트 콩쿠르 대회 최초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녀는 2011년에 안네-소피 무터에게 처음 보냈던 편지를 시작으로 무터재단의 최연소 장학생으로 발탁되어 2019년까지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에서 노부코 이마이를, 2024년까지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하르트무트 로데와 공부하여 2024년 독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화윤은 2014년 안네-소피 무터, 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와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를, 2023년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와 함께 이신우의 비올라 협주곡 <지구의 시(Earth Poem)>를 국립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그 이외에도 암스테르담의 반고흐 미술관, 독일 대통령 관저 Villa Hammerschmidt, 바이에른의 님펜부르크 궁전에서 열린 프란츠대공의 생일 기념연주 등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부터 안네-소피 무터의 실내악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며 2017년에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를, 2023년에는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프레빈 9중주를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녹음하였으며 프레빈 이중협주곡 독일 초연을 앞두고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를린 국립음대의 크레센도 페스티벌 그리고 말보로 페스티벌 등 세계 굴지의 페스티벌에서 이화윤은 2023년 8월부터 안네-소피 무터 재단을 통해 19세기 현악기와 활 제작자이자 발명가인 장-
밥티스트 비욤이 만든 ‘Cheremetieff’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