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효선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Berlin Konzerthaus),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Concertgebouw), 브뤼셀 팔레 드 보자르(Palais des Beaux-Arts),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 로스앤젤레스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 도쿄 오페라 시티 홀(Tokyo Opera City Hall), 마드리드 아우디토리오(Auditorio Nacional de Música)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3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Viotti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2, 3위 없는 1위를 차지하며 특별상과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05년에는 베토벤 비엔나 국제 콩쿠르(Beethoven International Competition Vienna)에서 입상하며 후기 소나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7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Queen Elisabeth Piano Competition)에서 상위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KIMF 국제 콩쿠르(Los Angeles KIMF International Competition), 오벌린 국제 콩쿠르(Oberlin International Competition), 주니어 쇼팽 콩쿠르(Junior Chopin Competition), 국제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International Haydn Chamber Music Competition), 바이마르 국제 실내악 콩쿠르(Weimar International Chamber Music Competition)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실내악 앙상블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 힐러리 한(Hilary Hahn)과 연주했다. 2011년에는 루드비히 트리오(Ludwig Trio)의 베토벤 음반이 출반되었으며, 2013년에는 베토벤 협주곡 4번과 트리플 콘체르토 음반이 발매되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최연소 나이로 동아콩쿠르에 입상하며 기록을 세웠으며,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발탁되어 서울예고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 수시 수석 입학한 후 도미하여, 세계 최고의 명문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2003년에는 커티스 음악원 피아노 부문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어 페스토라치 프라이즈(Pastoracci Prize)를 수상했다. 이후 이탈리아 이몰라 음악원(Imola Academy)에서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Theater und Medien Hannover)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2011년에는 경희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최연소 임용되었으며, 현재까지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