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바이올린 임홍균
임홍균 Hongkyun Lim

서울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 입학했다. 이후 프랑스로 도불하여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을 최우수졸업, 파리고등국립음악원(CNSM de Paris)과 동 음악원의 실내악 과정을 마쳤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국립음대(UDK) Konzertexamen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졸업했다.

특히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프랑스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Orchestre Lamoureux에서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직접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파리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으로 발탁되어 연주했다. 이후 일본 Hyogo Performing Arts Center Orchestra(예술감독: 사도 유타카)에서 3년간 수석 주자로 활약했다.

프랑스 Courchevel, Morvan Music Festival, 이탈리아 Academia Internazionale di Musica di Cagliari, 스페인 Arona Music Festival 등에 참가하며 연주 경험을 쌓았으며, 레지스 파스키에, 롤랑 도가레유, 우베 마르틴 하이버그, 강동석, 박재홍을 사사했다. 또한, 피에르 로랑 에마르, 에릭 르 사쥬에게 실내악을 배우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이외에도 이브리 기틀리스, 이다 헨델, 도라 슈바르츠베르크, 르노 카퓌송, Tokyo String Quartet, Borodin String Quartet, 아르테미스 스트링 콰르텟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며 배움을 이어갔다.

오케스트라 교육 또한 체계적으로 받아왔으며, 야스나가 토루(전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 데이비드 김(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베르너 힌크(전 빈 필하모닉 악장), 폴카드 슈토이데(빈 필하모닉 악장), 토요시마 야스시(사이토 키넨 페스티벌 및 뉴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등 세계적인 악장들에게 꾸준히 코치를 받았다. 또한, 피에르 불레즈, 조르주 프레트르, 리카르도 무티,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에사 페카 살로넨, 네빌 마리너 경,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정명훈, 쿠르트 마주어, 파보 예르비, 파비오 루이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학생 시절, Schleswig-Holstein Music Festival, Pacific Music Festival에 선발되었으며, 정명훈 지휘자의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참가해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 갈라 콘서트의 악장을 맡기도 했다.

귀국 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성남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악장을 역임했다. 또한,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대관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정명훈이 창단한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수차례 연주했으며, 부산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악장으로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실내악을 사랑하는 그는 챔버 뮤지션으로서 클래시칸 앙상블,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시리즈를 런칭하고 직접 기획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 교수, 연세대학교 객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부산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