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신문 서정원 기자
2020.03.11 16:55:59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13~24일 제1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환희의 송가`로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가 1785년에 지은 시에서 따왔다.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의 가사에 쓰인 것으로 유명하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바딤 콜로덴코와 비에니야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 등의 무대가 예정돼있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올해는 전 세계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칭송받는 베토벤에게 모든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