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바이올린_권혁주
권혁주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함께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한 권혁주(Hyuk Joo Kwun)는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연주자이다.

권혁주(Hyuk Joo Kwun)는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7세 때 김남윤 사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 입학하였다. 그 후 9세인 1995년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에서 1930년대 러시안 학파를 대표하는 스톨리아르스키와 얌폴스키를 모두 사사한 에두아르드 그라치 교수 문하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그후, 2007년부터는 독일로 이동,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크르쉬슈토프 베그르진 교수를 사사하였다. 크레믈린 궁에서 러시아 공화국 옐친 대통령 초청으로 연주회를 갖기도 하였다. 11세에 제 3회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면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고 박성용 회장)으로부터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바이올린 영재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16세에 독일의 클로스터-셴탈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17세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제 3회 얌폴스키 콩쿠르에서 그랑프리 및 ‘멘델스존-얌폴스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최고 연주자상’을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러시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또한 러시아 문화부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얄타 국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페트로프, 루덴코 등 러시아 음악인들과 나란히 협연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지휘로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유리 시모노프 지휘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 모스크바 체임버, 크레믈린 체임버 등과 다수의 협연을 하였으며 러시아 음악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티혼 흐레니코프는 “러시아의 음악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라며 그의 음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모스크바에서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하여 레오니드 코간 이후 완벽한 연주라는 호평을 들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서울 금호아트홀에서도 동일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혁주(Hyuk Joo Kwun)는 지휘자 요엘 레비와 브뤼셀 필하모닉, 슐로모 민츠의 지휘봉 아래 이스라엘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아르헨티나 테아트로 콜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터키 빌켄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무르치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키예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모라피안 필하모닉, 뉘른베르크 심포니커,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자로 연주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정명훈 지휘로 서울시향, 고이즈미 가즈히로 지휘로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울산시향, 수원시향, 경기도립, 프라임 필하모닉, 유라시안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의 솔리스트로 초청받고 있다.

권혁주(Hyuk Joo Kwun)의 음악은 리사이틀과 실내악 무대에서도 다양하게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는데 지난 2007년에는 정동극장 아트프론티어시리즈 초청으로 연속 3일 동안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 무대를 가졌으며,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단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폭넓은 레퍼토리의 실내악 음악을 연주해 오고 있다. 또한 그는 칼라치 현악 사주중단과 올림푸스 앙상블의 리더이기도 하다.

199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고악기 임대 사용자로 선정되어 Guadagnini, Parma (1763) 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대한음악협회 올해의 신인대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제2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