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KLR2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 Kalichstein-Laredo-Robinson Trio

“우리 이제 그만 두고,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를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피아노 트리오라 공표하면 어떨까 … 그들은 힘들이지 않는 고도의 기교에서부터 놀라운 독창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점에서 경쟁 상대를 앞서왔다. 그중에서도 그들의 앙상블 작업에서의 친밀한 민주주의는 아마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2014년 3월, 워싱턴 포스트

 

“… 가장 장수하고 있는 최강의 트리오 … 전세계 청중들에게 표현력 풍부하고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연주를 전한다.”

  • 뮤지컬 아메리카

 

수상 경력들로 빛나는 많은 음반들과 새로운 위촉 작품들 등, 지난 40년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둬온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이하 KLR 트리오)는 계속해서 청중들과 비평가들 모두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하는 연주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1977년 1월 지미 카터 대통령 취임식 때 백악관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이래, 피아니스트 조셉 칼리히슈타인과 바이올리니스트 제이미 라레도, 그리고 첼리스트 샤론 로빈슨은 피아노 트리오 연주의 기준으로 자리잡아왔다. 오리지널 멤버들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유일한 앙상블 중 하나로,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는 세 명 모두 세계 주요 콘서트홀에 해마다 모습을 드러내고, 새로운 작품들을 의뢰하고, 활발한 레코딩 일정을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독주자로서의 커리어를 균형있게 유지하고 있다.

2017-18 시즌 KLR 트리오는 40주년을 기념, 보스턴의 가드너 뮤지엄(Gardner Museum)에서 3주간 베토벤 전곡 연주를, 그리고 현재 상주 앙상블로 활동중인 워싱턴 DC의 카네기 센터(Kennedy Center)에서는 모두 베토벤 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연주를 마련했다. 라호야 썸머 페스트부터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툴리홀에서 열리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까지 미국 전역으로 펼쳐지는 연주 활동을 통해 퓰리처상 수상 작곡가인 엘렌 타프 쥘리치가 KLR 트리오의 40주년을 축하하며 그들을 위해 작곡한 <세 사람의 춤>(Pas de Trois)을 비롯해서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그들의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시즌의 하이라이트에는 KLR 트리오를 위해 클래식 음악 작품 의뢰 컨소시엄인 뮤직 어코드(Music Accord)가 의뢰한 앙드레 프레빈의 <트리오 제2번>과 더불어 쥘리치의 매력적인 작품의 수많은 연주와 위그모어홀/BBC 런치타임 시리즈 컴백을 포함한 영국 투어, 그리고 다수의 베토벤 전곡 연주 사이클 등이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조합으로 음악 감독으로 마지막 시즌이었던 마에스트로 에도 데 바르트의 지휘 아래 밀워키 심포니와 활기 넘치는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제이미 라레도의 지휘로 웨스트체스터 필하모닉과도 함께 연주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들과 함께 브람스의 위대한 실내악 작품들을 기념하기도 했다.

KLR 트리오의 음반들로는 엘렌 타프 쥘리치의 퀸텟과 섹스텟, 트리오 작품들을 비롯해 그녀가 KLR 트리오를 위해 쓴 작품들을 담은 “Passionate Diversions”(AZICA)과 두 장의 CD로 이루어진 슈만 세트(BRIDGE) 등이 있다. 이전에 KOCH 레이블을 통해 작업한 프로젝트로는 넉 장의 CD로 구성된 브람스 트리오 전곡, 아렌스키&차이코프스키 트리오,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는 두 권짜리 베토벤 트리오 전곡 앨범 등이 있다. KOCH 레이블은 패르트, 쥘리치, 커치너, 실버맨이 특별히 KLR 트리오를 위해 만든 트리오 작품들로 채운 음반 “Legacies”뿐만 아니라, 모리스 라벨과 리처드 대니얼푸어 그리고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들을 위시한 다수의 KLR 트리오의 홀마크와도 같은 레코딩들을 재발매했다. 이번 시즌 KLR 트리오는 실버맨의 피아노 트리오 제2번 <기상나팔>(Reveille)을 레코딩한다. 그들은 이 곡을 스팅(Sting)과 함께 뉴욕의 ‘92nd St Y’에서 초연했었다.

뮤지컬 아메리카(Musical America)는 KLR 트리오를 2002년 올해의 앙상블로 선정했다. 2003-04 시즌을 시작으로 KLR 트리오는 계속해서 케네디 센터의 상주 앙상블로 활동해오고 있다. KLR 트리오는 2002년과 2011년 음반 재단(Foundation for Recorded Music)이 수여하는 사무엘 샌더스 컬래보라티브 아티스트 어워드(Samuel Sanders Collaborative Artists Award)를 수상했다.

제이미 라레도와 샤론 로빈슨은 2012년부터 클리블랜드 음악원(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각각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실내악 교수진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오고 있다. 이전의 두 사람은 모두 7년간 인디애나 대학교 음악대학(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 교수로 재직했다. 죠셉 칼리히슈타인은 줄리아드 음악학교(Juilliard School of Music)에서 오랫동안 존경받는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다음은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American Record Guide)로부터의 인용이다. “그런 온전함과 기쁨으로 만들어내는 음악을 듣는 것은 귀한 호사이며, 그런 친밀한 음악적 대화에 관여한다는 것 역시 똑같이 귀한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