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틴은 다섯 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스테판 게오르규 교수를 사사했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그녀는 쿠르트 마주어,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샤를 뒤투아, 네메 예르비 등이 이끄는 비비씨 심포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테움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실내악 연주도 활발히 참여하여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마이 노부코, 유리 바슈메트 등의 연주자들과 세계 주요 실내악 축제에서 함께 연주해 왔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그리고 CD 레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02년부터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을 결성하여 활동 중이며 전세계 각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쾰른 음악대학, 바렌보임 아카데미,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1748년산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