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Anne Bied
ⓒAnne Bied

© AnneBiedPhotographe

로랭 르퓌브래 Laurent Lefèvre

로랭 르퓌브레는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수니스트이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서 바순 교수로 활동하며, 동세대 최고의 바수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에서 태어나 9세에 바순을 시작했으며, 5년 후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해 Maurice Allard와 Gilbert Audin에게 사사하며 연주 기량을 완성했다.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며 1988년 Toulon 콩쿠르, 1989년 IDRS(국제 더블리드 소사이어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93년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2위에 올랐다. 1995년에는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쿄 콩쿠르에서는 클로드 드뷔시 목관 5중주단과 함께 특별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파리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는 파리-바스티유 목관 8중주단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솔리스트로서 전 세계 주요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며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니, 빈 무지크페라인,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파리 필하모니, 도쿄 분카무라홀에서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공연했다. 또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위스 KKL 루체른에서 연주하는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1991년부터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2007년부터는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피에르 불레즈, 세이지 오자와, 정명훈, 발레리 게르기예프, 다니엘 하딩, 다니엘레 가티, 안드리스 넬손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클로드 드뷔시 목관 5중주단과 파리-바스티유 목관 앙상블의 멤버로 다양한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녹음 작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모차르트의 세레나데와 베토벤의 목관 8중주곡, 리게티의 10개 소품(하모니아 문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와 함께한 프랑시스 풀랑크 실내악 전곡집(낙소스), 프랑수아 드비엔의 바순과 현악 4중주를 위한 3중주(하모니아 문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듀엣 콘체르티노(퀀텀),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와 함께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세레나데(Sony) 등을 녹음했다.

탁월한 기교와 음악성을 바탕으로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연주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바순 음악의 깊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