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Greetings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아껴 주시는 여러분;

2024년을 맞이하며 반가운 인사 올려드립니다.
이번 열아홉번째의 주제를 강동석 예술감독은 “올 인 더 패밀리 All in the Family” 로 정했습니다.

가족과 실내악, 너무 잘 어울리는 환상의 조합 아닌가요?

실내악은 연주자들끼리 한 가족처럼 서로 교감할 뿐 아니라, 그들의 호흡까지 느낄 수 있는 청중에 우호적이고, 클래식 중에서도 품격이 높은 장르가 아니잖습니까?

그런 음악의 축제를 우리 서울이 잘츠부르크, 루체른, 베르비엔, 아스펜처럼 순수 음악 축제로, 그리고 세계적인 실내악 축제로 발돋움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런 노력을 격려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며 즐기시는 프렌즈, 후원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시즌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 가족 사랑을 더욱 깊게 하는 곡,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선율로 준비하여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부디 함께해 주셔서 더욱 풍성하고 뜻 깊은 자리로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대표
윤 상 구

SangKoo Yun 2021.10. (1)
2ⓒKIMMIDABY

제19회를 맞이한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역사적인 제20회로 가기 위해 오직 한 발자국만 남아있으며 이는 올해의 행사를, 20주년이라는 랜드마크에 도달하기 위한, 견고한 디딤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추가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올 인 더 패밀리 All in the Family”로 다양한 종류의 “가족들”,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 다양한 민족의 작곡가, 가족 연주자, 익숙하거나 덜 알려진 작품, 한국에서의 초연 등을 탐험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족음악회에서는 지난 2009년 SSF에서 “이구데스만 & 주 (Igudesman and Joo)”로 아주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던 주형기 피아니스트가 고심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 예정입니다. 지금 이 때, 우리는 멋진 유머가 필요한 시점이며 올해 가족음악회를 통해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예년과 같이 60여명의 훌륭한 예술가들이 축제에 참여하게 됩니다. 많은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공통분모인 공유된 “열정”이 존재합니다. 이 열정은 실내악 불후의 작품들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연주자들을 결속시켜왔으며 SSF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관객 여러분들께서 SSF를 지원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공연장에 와 주시는 것입니다. 아티스트들과 함께 황홀한 모험을 나누고 실내악의 ‘원더랜드’를 발견하실 수 있는 제19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모두 뵙기를 기대합니다.

모두 축제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감독
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