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안나나 폴론스키는 앙상블리스트로서 재능을 갖춘 연주자이다. 7세에 모스크바 뮤직스쿨에서 솔로 데뷔 무대를 열었으며, 1990년 미국으로 이민 온 후 미시건 주 인터로켄 뮤직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유명 피아니스트 피터 제르킨과 제롬 로웬탈을 사사했으며, 이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모스크바 비루투오지,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콜럼버스 심포니,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등 많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과르네리 콰르텟, 오라이온 콰르텟, 아듀본 콰르텟, 미츠코 우치타, 데이빗 쉬프린, 리차드 구드, 린 초량, 게리 호프만 등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협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말보로 챔버 페스티벌, 시애틀, 모아브, 브리지햄턴, 바드, 카라무어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초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뉴욕의 선상음악회(Barge music)에서도 멋진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의 맴버로 활동했고, 2003년에는 보를레티-부이토니 트러스트상을 수상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트리와 클라리네티스트 안소니 맥길과 함께 슈만 트리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바사 칼리지의 피아노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