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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PRING FESTIVAL

연기됐던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10월10일 개막 확정

작성자
adminssf
작성일
2020-09-09 15:10
조회
208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축제 시기를 가을인 10월로 확정했다.

SSF는 지난 5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롯데콘서트홀 등의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연기, 다음달 9일 개막전 사전 행사가 열린다. 이후 1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영산아트홀, 윤보선고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신홀에서 새로운 주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5월에 예정됐던 '환희의 송가'라는 주제는 2021년으로 미뤄졌다.

2020년 가을에 돌아온 SSF의 새로운 주제는 '15th Anniversary'(15번째 기념일)이다. 영산아트홀로 장소를 옮긴 축제는 개막공연(10일)에서 '신세계, 어제와 오늘(New World)'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던 2014년을 회고한다. 올해는 특히 실내 공연의 한계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2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야외 음악회를 기획했다. 2020년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주제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과 윤보선 고택에서 야외 음악회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티켓은 개막일인 10일, 11일, 폐막일인 16일 공연이 열려 있다. 아티스트 세부 라인업이 확정되는 9월 중순에 나머지 공연 티켓 예매가 열린다. 모든 공연 일정은 정부의 코로나19 생활방역지침과 공연장별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준수하며,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축제 관계자는 "대형 축제들이 축제 개최 여부를 계속 번복하고 있다. 우리는 애초에 가을로 미룰 때, 가을에는 어떻게든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공연이 취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 공연장을 택했다. 대부분의 공연장이 작지만 띄어앉기를 시행한다. 윤보선고택은 400석까지 채울 수 있지만, 올해엔 220석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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