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 소개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영국의 에딘버러 페스티벌이 처음 열렸을 당시 초청받지 못한 단체들이 축제의 주변부(fringe)에서 자생적으로 공연을 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독특하고 참신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이끌게 되었고,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해가 거듭할수록 프린지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프린지 페스티벌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기존 예술축제의 획일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닌 자유로운 예술창작활동을 지향하는 프린지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서 도전과 창의정신을 의미하는 예술의 미래 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표본이 되었습니다.

SSF의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하나의 축제! "2017 SSF 프린지 페스티벌"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개막에 앞서 4월 말부터 SSF 프린지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이한 SSF 프린지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문화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국내 음악학도 및 아마추어 시민 연주단이 국립중앙박물관, 명동성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보명 쌈지길,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등 전문 공연장이 아닌 도심 곳곳을 찾아가며, 그 곳에서 펼쳐질 SSF 프린지 페스티벌은 시민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뜨거운 열정을 담아 신선하고 뜻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2017 SSF 프린지 페스티벌'은 성공적인 SSF를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한국의 실내악 저변 확대 및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