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 레만은 솔로 공연에서부터 실내악, 가곡,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여러 세계 초연 연주에 참여했으며, 2011년부터 베를린 예술대학교 피아노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페터 위르겐 호퍼와 랄프 나트켐퍼와 함께 공부했고, 로잔에서 파우스토 사드라와 함께 공부한 후 클라우스 헬비그와 함께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했다. 그는 코치시 졸탄, 레너드 호칸슨, 로버트 레빈, 페렌체 라도스, 아마데우스 콰르텟, 하르트무트 횔, 어윈 게이지, 볼프람 리거, 악셀 바우니 등에게 예술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그는 유럽, 라틴 아메리카, 일본, 한국, 중국을 돌며 공연을 하였으며, 도쿄 스프링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뮌헨 비엔날레, 마이링엔 뮤직 페스티벌, 콘첸투스 모라비에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레만은 여러 음반회사와 방송국을 통해 솔로와 실내악 녹음을 했다. 2009년부터는 다카하시와 함께 피아노 듀오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독일의 포노 포럼, 일본의 레코드 게이쥬츠 등 국제 음악 매거진에 월간 음반으로 후보에 올랐다. 그들의 최근 음반에는 레거가 편곡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 수록되어 있다. 레만의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은 그가 작곡가들과 자주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프리드리히 골드만, 아르눌프 헤르만, 마티아스 스파링거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했다. 현재 그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수차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