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IMG_0541
김계희 Gyehee Kim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기악부문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일전에 이미 동유럽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제 중 하나인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동양인 최초로 우승과 함께 두 개의 특별상을 수상했었다. 또한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무네츠구 엔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과 함께 청중상과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받았고 더불어 부상으로 1697년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Rainville”을 3년간 무상 임대받았다. 그 밖에 그네신 국제 주니어 콩쿠르 우승 및 비루투오조 특별상과 러시아 차이콥스키 문화재단 특별상, 슈투트가르트, 토룬, 윤이상 그리고 영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아왔다.

만 9세에 서울바로크합주단(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전국 음악 콩쿠르 최연소 참가자로 바이올린 부문 전체 1위를 수상하였고 같은 해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에 발탁되어 금호아트홀 데뷔 무대를 가지며 어릴 적부터 주목받아온 그녀는 예원학교 음악상, 서울예술고등학교 창립 61주년 기념 명예 졸업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현악발전기금위원회 선정 장학금 수혜자,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에 선정, 그리고 제33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갈라 콘서트에서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아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으며 콩쿠르 이후에도 그에게 다시 한번 초대되어 공연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연주자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 비올리스트 겸 지휘자 유리 바쉬멧으로부터 직접 초청되어 연주하며 인정받았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제오르제 에네스쿠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러시안 심포니, 토룬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아모니카 마르키지아나,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수데카 필하모닉, 플레벤 필하모닉, iPalpiti 챔버 오케스트라,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극장 챔버 오케스트라 등 해외에서 다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다. 국내에서는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성남시향, 강남심포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의 대표적인 악단들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한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국제 자선 재단이 주최하고 유엔(UN)과 유네스코(UNESCO)가 후원하는 국제적인 페스티벌 ‘Moscow Meets Friends’에 초청되어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 연주하는 영예를 안았고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제 하계 아카데미, 이탈리아 빌헬름 켐프 문화재단,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Sundays Live’ 시리즈 독주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키르츠네르 문화센터 ‘명예의 홀’ 독주회, 폴란드 토룬 바흐 재단 주최 독주회 등 여러 국제무대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앞으로 국내외로 더욱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 나라 사랑 콘서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경기실내악축제,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 독주회,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공연,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 KBS 클래식 FM ‘KBS 음악실’의 <젊은 음악가들을 주목하다>편 출연, 더 하우스콘서트 독주회,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6.25 전쟁 60주년 기념 임진각 평화 콘서트, 예술TV 아르떼 영 아티스트 초대석 등 많은 연주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2020년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를 위한 오프닝 콘서트에 초청되어 Dan Dediu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세계 초연하였고, 작곡가 김택수의 첫 단독 앨범 <Playful> (2021)의 수록곡 “Homage to Anonymous Ancient Fiddlers”을 녹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욱, 故Joseph Silverstein, 이선이, 구본주를 사사한 김계희는 만 7세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서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았다.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커티스 음악원에서 디플로마 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 입학하여 전학기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뮌헨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Christoph Poppen과 Lena Neudauer 교수 문하 아래 독일학술교류처 DAAD의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본 공연은 「월간객석」의 후원으로 Giovanni Battista Guadagnini, Parma c. 1765-70으로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