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양정윤 Jungyoon Yang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은 국내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 체코의 스메타나홀, 루마니아의 아테네움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유명 콘서트홀에 서며 현지 관객들을 만나 독주, 실내악, 협연 무대를 두루 가졌다. 그리고 2017년에는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연주자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리피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양정윤은 생애 세 번째로 국제 콩쿠르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2005년 스위스 시옹발레 티보바가 국제 콩쿠르에서 1등 및 청중상을, 2010년 폴란드 토룬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2002년 앙리 마티유 국제 콩쿠르 2등 입상을 시작으로 세계적 콩쿠르에 여러 차례 입상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지목되었다.

양정윤이 세계 무대 및 콩쿠르에서 들려준 연주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09년 영국의 『스트라드』 지는 양정윤의 펜데레츠키 연주에 대해 ‘카덴차에서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볼 수 있었다’고 평했으며, 리피처 콩쿠르의 심사위원은 ‘모차르트 연주에서 설탕같이 달콤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극찬했다. 현재 1746년 이탈리아 피아센차산 G. B. 과다니니로 연주하고 있으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