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SF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소개
s_Jasmine-3-1 (c)Hyemi Kim

ⓒHyemi Kim

최나경 Jasmine Choi

“플루트의 여신” – 한국일보
“이시대, 플루트의 선구자” –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황금처럼 빛나는 음색, 진주처럼 영롱한 울림, 그리고 경이로운 기교… 파워풀하게 약동하는 리듬, 애절하게 호소하는 가련한 멜로디가 홀 전체에 울려퍼지는 그녀의 연주… 재스민최(최나경)의 연주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 앞에 펼쳐진 플루트의 신세계를 경험하며 감동하게 된다” –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신문)
“재스민최(최나경)의 연주는 놀라움과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에 예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한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 독일 도나우쿠리어
“재스민최는 모차르트 협주곡에서 그녀의 비르투오조를 뽐내는 대신 섬세하고 깨끗한 소리로 악보의 모든 디테일을 치밀하게 파고들었다” – 스위스 루체르너 짜이퉁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며 풀타임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그녀의 비르투오시티, 잘 다듬어진 음악성 그리고 색다른 프로젝트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중의 하나이다.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잡지 신피니뮤직에서 선정한 “음악 역사이래 최고의 플루티스트” 명단에 선정,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전세계를 누비며 풀타임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유일한 여성 플루티스트로 꼽힌다. 또한 한국 출신의 건반악기와 현악기 주자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던 반면 관악기들이 취약했던 시절, 최나경은 한국인 관악기 주자로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신시내티심포니, 음악감독 파보 예르비)와 유럽 메이저 오케스트라(비엔나심포니, 음악감독 파비오 루이지)에 수석으로 임명되어 세계 플루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으며 한국 관악계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바 있다.
최근 공연으로는 독일의 저명한 모차르트 페스티벌(Mozartfest)에 메인 솔리스트로 초청받아 모차르트 협주곡을 연주하며 독일 메인포스트 신문으로부터 “엄청난 플루티스트…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확신에 찬 스타일의 모차르트”라는 호평을 받았고, 뉴욕 필하모닉의 주 공연홀인 링컨센터의 데이빗 게펜홀에서 피아니스트 로만 라비노비치, 그리고 부다페스트의 역사깊은 두나팔로타홀에서 피아니스트 교르고스 프라고스와 각각 성공적인 리사이틀을 마쳤으며, 전석 매진이 되었던 일본 도쿄의 닛케이 홀에서 있었던 리사이틀에서도 청중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세종문화회관의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상주 음악가로서 한 해 동안 네 번의 무대를 그녀가 직접 선택한 연주자들과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으며, 3년에 걸쳐 2022년까지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상주음악가로서 매년 새로운 플루트 협주곡을 위촉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최나경과의 모든 공연을 전 세계 라이브로 중계한다.
그밖에 베를린 심포니와 필하모니 베를린에서 제야음악회 협연, 비엔나 심포니와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오프닝 콘서트에서 협연을 비롯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신시내티 심포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투르쿠 필하모닉, 자그레브 솔로이스츠, 서울 필하모닉, KBS 심포니, 가나자와 앙상블, 요코하마 신포니에타 등과 협연하였고, 런던 위그모어홀,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슈베르트홀,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오브 뮤직, 엘에이 지퍼홀 등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졌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 홍콩, 태국,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도 최근 데뷔무대를 가졌다.
모차르트 협주곡집, 플루트 판타지, 클로드 볼링 재즈모음곡, 모차르트 콰르텟 전집, 텔레만 판타지 전집, 재즈 뮤지션들과의 즉흥연주집, 파리의 연인 라이브 리사이틀 실황, 브람스 슈만 라이네케 소나타 등 7장의 정규앨범이 발매되었고, 파가니니 카프리스를 비롯한 싱글앨범 3장 역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루어진 텔레만 판타지 전집 음반은 필라델피아의 클래식 라디오 채널 WRTI에서 이주의 음반으로 선정되어 라이브 인터뷰와 리사이틀에 초청받은 바 있다.
음악을 즐기고 전달하는 데에 국경과 장르의 벽은 없다고 생각하는 최나경은, 플루트라는 악기에 국한되어 있는 레퍼토리의 확장을 위해 바이올린 곡들을 플루트로 편곡하여 자주 연주한다. 그밖에 재즈와 팝, 즉흥연주 등으로 청중들에게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현대음악에도 조예가 있어 패트릭 짐멀리, 이안 클라크, 캐셸 데이-루이스, 마크 레이콕, 데틀레프 글렌에르트, 클린트 니드함, 다니엘 도르프, 개리쇼커, 유리엘 밴체스타인, 김택수 등의 곡을 세계초연하였고, 오늘날까지 그녀를 위해 쓰여진 플루트 협주곡은 열 곡이 넘는다. 그녀의 연주는 800만의 조회수에 달하는 유튜브 영상들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어린 플루티스트들을 돕고자 유튜브 채널 “Jasmine Choi 최나경”에 런칭한 “플루트 전공자들을 위한 영상” 시리즈는 큰 호응을 얻었고, 젊은 음악가들의 커리어를 돕기위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플루티스트들을 만나는 Meet the Flutist 시리즈, 그리고 월간객석과 함께한 Meet the Artist 시리즈 역시 그녀의 5만명 구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4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출시된 <스마트케이스>는 그녀가 기존에 있던 플루트 케이스의 단점들을 모두 보완하여 개발되고 디자인함에 따라, 수많은 플루티스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플루트 입문자들을 위한 교본 <최나경의 플루트 교실 1, 2권>은 2021년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고, 2022년에는 교본의 설명과 연주를 직접 영상으로 담아 입문자들이 더욱 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게 도와주었다.
2016년부터 대전시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된 최나경은 대전 성모초등학교,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 중, 플루트의 거장 줄리어스 베이커로부터 “커다란 센세이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만 16세에 미국 커티스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이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을 공부하며 거장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졸업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제프리 케이너를 사사했으며, 이후 커티스 음대, 줄리어드 음대를 비롯해 콜번 스쿨, 맨하탄 음대, 인디애나 주립대, 플로리다 대학, 비엔나 음대, 뮌헨 음대 등에서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http://www.jasminechoi.com